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유가·금값 오르고 구리값은 하락

지난주 상품시장은 올해 1ㆍ4분기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와 회복세를 반영하는 미국 경제지표들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2.26% 상승한 배럴당 85.12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신규주택판매 증가발표로 경기회복 전망이 커진데다 그리스의 유로존ㆍ국제통화기금(IMF) 지원요청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주 대비 1.48% 오른 온스당 1,153.1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달러화 하락 반전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최근 달러화 표시 금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다른 통화 표시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비철금속은 가격 흐름이 엇갈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전주보다 0.13% 떨어진 톤당 7,760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니켈 가격은 전주 대비 1.29% 오른 톤당 2만7,050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상품시장의 전반적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긴축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감이 여전한 탓에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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