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투수로 우뚝 선 미국 국적의 용병 다니엘 리오스(35)의 일본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 등은 14일 오릭스가 리오스측에 e메일을 통해 1년간 8,000만엔을 제시했고 주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오스의 연봉(추정치)은 그동안 거론된 1억엔(89만달러)보다는 적지만 관례에 따라 각종 세부 옵션으로 1억엔 이상을 받게 될 전망. 두산은 이미 2년에 150만달러로 오릭스와 비슷하면서 안정성까지 갖춘 조건을 제시했으나 리오스의 에이전트인 크리스 판타가 일본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짙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