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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밥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한 '쌀의 변신'

해물떡볶이 업그레이드… 중독성 강한 맛으로 젊은 여성에 인기<br>게살 아보카도·화이트새먼·블랙우나기 등 고단백 저칼로리

해물떡찜

마켓오 화이트새먼, 마켓오 그린랩, 블랙 쉬림프

게살아보카도, 마켓오 차우펀, 마켓오 파타이

[리빙 앤 조이] 밥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한 '쌀의 변신' 해물떡볶이 업그레이드… 중독성 강한 맛으로 젊은 여성에 인기게살 아보카도·화이트새먼·블랙우나기 등 고단백 저칼로리 우현석 기자 hnskwoo@sed.co.kr 해물떡찜 세계적인 원자재 파동 속에 국제시장의 쌀값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지난 3월 27일 쌀값이 톤당 760달러를 기록, 1월의 360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오르는가 하면 하룻밤 새 20%나 폭등하기도 했다. 외국에서는 하늘을 찌르는 쌀 값에 난리가 났지만, 쌀이 남아 도는 우리나라는 아직까진 여유가 있는 편이다. 동반 폭등하고 있는 밀가루 등 다른 곡물의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소비를 권장할 정도니까. 그러나 쌀은 끼니 마다 먹는 주식일 뿐, 쌀로 만든 번듯한 요리라고는 떡 말고는 도무지 떠오르는 것이 없다. 어디 맛있는 쌀 요리집은 없을까? 그래서 이번 주 맛 면에서는 쌀로 요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음식점 2곳을 섭렵해 봤다./편집자주 마켓오 화이트새먼, 마켓오 그린랩, 블랙 쉬림프 ■ 해물떡찜0410 ‘해물떡찜0410’은 요식업 체인 업체인 ‘더 본’(The BORN)이 반포 인근에서 실내포장 마차를 운영하던 시절 만들어 팔던 해물떡볶이의 반응이 워낙 좋아 아예 2004년부터 ‘해물떡찜0410’이라는 상호로 간판을 달고 영업을 시작한 계열 업체다. 해물떡찜은 다시 말해 해물 떡볶이를 고급화 한 메뉴인 셈이다. 해물떡찜0410은 압구정, 강남일대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이후 전국에 40개의 체인이 영업을 하고 있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 김용희 더본 홍보기획본부 팀장은 “한국인이 선호 하는 간식으로는 뭐니뭐니 해도 떡볶이를 빼 놓을 수 없다”며 “이 같은 점에 착안해 떡볶이에 해물을 섞어서 떡찜 형태로 만든 것이 해물떡찜”이라고 말했다. 해물떡찜은 우선 ▦양파, 양배추, 팽이버섯, 청경채, 고구마, 목이버섯, 야채, 해물, 홍합, 미더덕, 새우, 오징어. 꽃게 주꾸미, 낙지 등을 기름 두른 팬에 넣고 볶다가 다시 여기에 대파, 마늘, 사천고추를 같이 넣고 볶은 후 해물을 넣고 강한 불로 볶아 낸다. ▦여기에 고추가루, 후추, 물엿, 조미료, 고추장, 사천고추, 꿀, 춘장, 사과, 키위, 와인 등으로 만든 소스를 넣어 다시 볶은 후 ▦테이블 위에 설치 된 가스렌지에 놓고 뜨거운 상태로 먹는다. 김용희 팀장은 “해물떡찜은 중국식 후라이 팬으로 강하게 볶아내 불 냄새가 나는 게 특징”이라며 “중독성 매운 맛으로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주고객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4인분에 2만3,000원, 2~3인분 1만5,000원을 받고 있다. 이밖에 쌀요리로는 해물누룽지(3인분 1만5,000원)와 해물돌솥밥(5,000원)도 있다. 게살아보카도, 마켓오 차우펀, 마켓오 파타이 ■ 마켓O(Market O) 아시안 웰빙퓨전 레스토랑으로 단호박 오곡찰밥, 알밥, 회덮밥, 커리오, 김치볶음밥, 게살볶음밥 등 6가지 쌀 메뉴를 운용하고 있다. 쌀 요리에 들어 가는 부재료 역시 몸에 좋은 흑미, 녹차, 낫토, 흑임자, 요거트 드레싱 등을 사용, 고단백 저칼로리를 지향하고 있다. 마켓0가 자랑하는 쌀요리는 조리과정을 단순화시켜 굽거나 찐 것으로 재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을 살려 낸 것이 특징.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료를 큼직하게 썰거나 통째로 조리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이원희 마켓0 마케팅팀 과장은 “그런 만큼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아 외식을 하면서도 집에서 먹는 것 처럼 속이 편안하다”며“밀가루 음식을 싫어 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쌀 요리는 게살 아보카도, 블랙오렌지, 블랙우나기, 구운관자롤, 화이트새먼, 그린랩 등 7가지 롤(초밥)이 있고, 차우펀, 팟타이 등 2종류의 쌀국수가 있다. 인기 있는 쌀 메뉴는 현미ㆍ찹쌀ㆍ 콩 등 여러가지 곡식을 단호박에 넣고 쪄낸 ‘단호박 오곡찰밥’이 1만4,500원, 날치알ㆍ 성게알에 오이ㆍ 김을 넣은 알밥은 1만3,500원을 받고 있다. 그 밖에 롤은 1만2,500~1만4,500원 선이다. 국수류는 굴 소스로 양념한 해산물과 청경채를 함께 넣고 볶은 쌀국수 ‘차우 펀’을 1만6,500원, 숙주나물, 각종 야채와 새우, 닭가슴살을 넣어 볶은 태국식 쌀국수 ‘팟타이’ 는1만5,000원에 맛 볼 수 있다. • 실속과 로망의 mix & match '바이크 열풍' • 바이크의 종류 • 스쿠터로 유라시아 횡단 임태훈씨 • 언제 어디서나 건강 체크 '在宅 헬스케어' • e-thankyou가 추천하는 당일치기 여행지 • 명품 자유 여행 상품 70% 파격 할인 外 • 밥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한 '쌀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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