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금서비스 없는 신용카드 나왔다

하나銀 ‘하나 오토카드’ 출시


현금서비스 기능이 없는 신용카드가 나왔다. 개인회원에게 신용구매만 가능한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6월1일부터 국내 전차종 구매시 6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고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 오토(Auto) 카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카드는 현금서비스 기능을 없앤 대신 오는 8월 말까지 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에게는 평생 동안 연회비를 면제해주고 비씨카드 전 가맹점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세웠다. 이 카드 회원은 ▦SK주유소에서 리터당 50원 할인 ▦고속철도(KTX), 일반철도 승차권 5% 할인 ▦국내외 항공권 5~7% 할인 ▦자동차정비업체 스피드메이트 할인 ▦렌터카 할인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8월 말까지 이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고객에게 평생 연회비가 면제되는 파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비씨카드 전 가맹점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여행ㆍ여가 서비스를 강화해 패밀리레스토랑ㆍ제과점, 커피, 영화예매, 통신요금, 놀이동산 등에 각종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카드모양은 프리폼(자유스타일)과 기존 사각형 두 가지 형태로 발급된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우량회원을 적극 확보하기 위해 현금서비스 기능을 없애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했다”며 “합리적인 구매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신용카드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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