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비스 무역적자 77% 급증

상반기, 해외여행등 증가로

주5일 근무제 등으로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여행객의 씀씀이는 커지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국내에서 알뜰한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서비스 부문의 무역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었다. 산업자원부는 15일 올 상반기 해외여행객 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17.0% 증가한 477만9,000명에 달한 반면 방한 외국인 수는 290만9,000명으로 7.9%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해외여행객의 1인당 지출액은 지난해 상반기(1,109달러)보다 83달러 늘었으나 방한 외국인은 168달러나 줄어든 891달러로 조사돼 대조적이었다. 이에 따라 관광ㆍ유학 등 여행 서비스 적자가 43억8,000만달러에 달해 운송, 해외 마케팅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 전체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77.3% 증가한 6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