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세 미만 아동 입원때 건보 본인부담금 면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만 6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이 병원에 입원할 경우 건강보험의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총진료비 가운데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20%를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1ㆍ2인실 상급병실 이용료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문까지 고려하면 환자 부담은 37% 정도 줄어들게 되며 여론 수렴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 검토 등이 이뤄지는 대로 연내 시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입원 아동이 100만원의 진료비를 냈다면 앞으로는 63만원 정도만 지불하면 되는 셈이다. 복지부는 아동 입원비 부담금 면제로 내년에 800억∼1,0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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