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 1조3천억 지원

◎채권단 협력업체 보유 어음 6,000억 포함산업은행을 비롯한 25개 기아관련 채권은행장들은 10일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해 모두 7천억원, 협력업체에 6천억원 등 총 1조3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아관련 채권은행들은 이날 하오 산업은행에서 제2차 대표자회의를 갖고 여신비율에 따라 기아자동차에 8백억원, 아시아자동차에 1천2백억원의 긴급자금 지원한도를 추가로 설정하기로 했다. 또 이들 회사의 협력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총 6천2백여억원의 부도어음에 대해서는 신규어음 교체발행 방법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따라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에 대한 지원자금은 지난달 말 채권은행 임원회의에서 결정된 수출환어음(D/A)한도 2억6천만달러(2천6백억원), 수요자금융 2천4백15억원 등 5천억원과 이번에 신규로 한도가 설정된 2천억원을 포함, 모두 7천억원규모이며 협력업체 지원까지 합하면 총 1조3천억원에 달한다. 협력업체 보유부도어음은 지원대상 여부가 확정되는 대로(대기업 보유어음 및 융통어음 제외) 1천5백억원씩 3개월 단위로 만기를 책정, 신규어음을 재발행해 지원키로 했으며 건당 1천만원 이하의 소액어음은 회사와 자금관리단이 현금결제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지원대상 부도어음은 기아자동차 4천2백여억원, 아시아자동차 1천9백여억원등 모두 6천2백여억원으로 추산된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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