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증권] 삼보컴퓨터 中 저가PC사업 투자유망

17일 삼성증권은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삼보컴퓨터의 저가PC사업은 소득이 낮은 중국에서의 성공가능성이 미국보다 더욱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그동안 외국인에게 제한적이었던 중국의 인터넷 사업이 WTO 가입으로 개방될 것으로 보여 통신장비시장에 신규진출하는 삼보컴퓨터가 중국투자 경험을 발판으로 시장을 선점할 경우 이득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보컴퓨터는 중국의 WTO 가입을 앞두고 기존 샤면공장(연산 60만대 규모)외에 연산 120만대규모의 선양 PC조립공장을 연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는 삼보컴퓨터의 전체 생산물량의 23%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자체브랜드 판매외에 미국 휴렛 패커드에 1년간 100만대의 PC를 공급키로 한데 이어 일본 판매법인인 소텍 등 해외PC업체로부터의 주문이 꾸준이 이어지고 있어 삼보컴퓨터의 매출은 상당기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차세대 광통신 장비인 멀티-어세스 인터그레이드 네트워크 등 신사업 사업 참여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어 사업다각화 측면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특히 11.5%의 지분을 갖고 있는 두루넷의 나스닥상장 등의 영향으로 삼보컴퓨터의 주가가 최근 절대적으로 많이 올랐지만 중국의 WTO 가입으로 인한 수혜와 정보통신주 테마를 선도하는 주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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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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