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미국발 악재로 910선 불안(10:00)

유가증권시장이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910선이 위협받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6.08포인트 내린 911.6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1.4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인 3%대 후반에 크게 미달,세계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위축된 상태다. 외국인들은 서비스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팔자'에 나서이 시간 현재 487억원을 순매도, 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도 전기, 전자, 운수장비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한 업종에서 매도에 가세해 7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 증권사들이 순매수에 나서 모두 537억원의 매수우위를보이며 시장의 급락을 제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3%), 전기가스(0.96%), 통신업(0.27%), 서비스업(0.43%)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45만5천원으로 올해 1월 13일 44만4천원 이후 처음 46만원대가 깨졌고 POSCO(-0.83%), LG필립스LCD(-0.11%), 현대차(-0.94%) 등 대부분의 대형주들이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44개에 달한 반면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55개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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