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요리사를 가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 온 스타일의 '탑 셰프'시즌 3은 미국 각지에서 모인 15명의 요리사들이 매주 과제를 완수하는 과정을 치열하게 그려낸다. 미국 하면 피자와 햄버거 등 고칼로리 불량 음식으로 낙인 찍힌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걸까 시즌별로 주어지는 과제들은 전 세계의 미각을 아우른다. 시즌 1에는 라틴계 골목의 포장마차 음식, 클럽 파티 요리, 샌드위치 등을 자신만의 독특한 재료와 조합으로 완성해냈고, LA에서 열린 시즌 2에서는 베트남과 한국 음식으로 코스요리 개발하기, 비버리힐즈 부유층을 위한 특별 메뉴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시즌 3은 미국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마이에미로 자리를 옮겨 바닷가재 등 해물요리와 칵테일 파티에 어울리는 음식 등이 주요 과제다. 매회 도전자들은 짧은 시간에 간단한 요리 대결을 하고, 본격적인 요리 과정을 거치면서 탈락자를 가려낸다. 요리에 대한 기본지식을 바탕으로 응용력과 창의력으로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요리사들의 진지한 프로정신을 만날 수 있다. 요리만 잘한다고 최고의 요리사 대접을 받는 시대는 지났다. 프로그램에서는 요리실력은 기본이며, 여기에 손님을 대하는 서비스 정신, 주방을 이끄는 팀워크와 리더십, 레스토랑의 경영능력 등이 모두 심사 대상이다. 주방을 경영할 수 있는 진정한 프로를 가려낸다.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미국의 권위있는 요리 잡지 '푸드&와인'에 기사가 실리게 된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