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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준우승 도르트문트, 슈퍼컵서 바이에른에 설욕

두 달 만에 처음 만나 네 골 폭발…레알은 PSG와 친선전서 1대0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당한 패배를 두 달 만에 되갚았다.


도르트문트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바이에른과의 독일 슈퍼컵에서 4대2로 이겼다. 슈퍼컵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바이에른)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우승팀(도르트문트)이 벌이는 단판승부다. 지난 5월 유럽 챔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에 1대2로 졌던 도르트문트는 두 달 만의 맞대결에서 네 골을 폭발시키며 챔스리그에서의 아쉬움을 얼마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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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 마르코 로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도르트문트는 후반 9분 아르연 로번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상대 다니엘 판부이텐의 자책골과 후반 12분 일카이 귄도간의 추가골로 3대1로 달아났다. 바이에른은 이후 로번의 왼발 터닝 슈팅으로 다시 도르트문트를 압박했지만 경기 종료 5분 전 로이스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이날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친선전에서 전반 23분 카림 벤제마의 골로 1대0으로 이겼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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