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은 창업주인 고 김수근 명예회장의 호(해강ㆍ海崗)를 사용한 서울대 강의실의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해강강의실은 앞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원생들을 위한 경영학석사(MBA) 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장을 맡아 경영대학원 발전에 기여해온 김영대 대성그룹 회장은 고 김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5월에도 서울대 글로벌MBA 개설을 위해 30억원을 내놓은 바 있다.
김 회장은 15일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해강강의실 개관행사에 참석해 “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사업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