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中 전략경제대화… 12월 4일 베이징서

미ㆍ중 전략경제대화 다음주 베이징 개최…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전력협력 모색 미국과 중국의 경제 각료들이 내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미ㆍ중간 전략적인 협력을 논의한다. 26일 중국 신문신보(新聞晨報) 등에 따르면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주례 브리핑을 통해 미ㆍ중 양국은 다음달 4∼5일 베이징에서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와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 주재로 미ㆍ중전략경제대화를 갖고 세계 금융위기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거시경제 위험을 관리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며 “아울러 에너지 및 환경 보호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중국과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계획에 대해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제성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달 초 향후 2년 간에 걸쳐 4조위안(약 900조원)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바 있다. ‘장구한 미ㆍ중경제협력관계의 초석을 다지자’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미ㆍ중전략경제대화에서는 이밖에도 ▦미ㆍ중간 무역불균형의 해소 문제와 ▦중국 금융시장 개방 ▦식품안전성 확보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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