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경제 2.1% 성장 예상
미국의 월간 경제동향 조사인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스'(BCEI)는 올해 미국 경제가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BCEI는 앞서 작년 12월 학계와 금융계에서 일하는 명망있는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통해 2001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가 지난 달에 2.6%로 수정했었다.
BCEI가 예측한 GDP 2.1% 성장률은 지난 91년의 0.5%에 이어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BCEI는 그러나 작년의 GDP 성장률은 지난 84년 이후 가장 높은 5.0%에 이르렀고 2002년에는 성장률이 3.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