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김형식 이사장 등 상허대상 수상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을 설립한 독립운동가 상허 유석창 박사의 뜻을 기리는 올해 제21회 상허대상 시상식이 2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김경희(왼쪽부터) 상허문화재단 이사장 겸 건국대 이사장, 이중복 건국대 수의과학연구소장, 김형식 서울국제교육재단 이사장, 김진규 건국대 총장(상허대상 심사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제공=건국대

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26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제21회 상허(常虛)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형식 서울국제교육재단 이사장이 학술·교육 부문을, 건국대 수의과학연구소(소장 이중복 교수)가 농촌 부문 상허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경희 상허문화재단 이사장 겸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과 김진규 건국대 총장, 김순도 건국대 총동문회장,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전 서울대 총장), 한봉수 전 상공부 장관(전 한국전력 사장) 등을 포함해 교수와 직원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김형식 이사장은 지난 1973년부터 외국인 자녀교육을 위한 서울국제학교(SIS)를 경영하면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명문 외국인학교로 발전시키는 등 지난 40년간 한국의 교육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건국대 수의과대학 부설 수의과학연구소(소장 이중복 교수)는 선진 생명과학 연구의 요람으로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의·약학 및 동물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2010년 11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됐을 때 소속 연구원ㆍ수의대생 등 자원봉사단 82명이 15일간 경기도 6개 지역 축산농가에서 방역요원들과 함께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과 살처분 매몰 등 구제역 차단 및 예방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상허대상은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을 설립한 독립운동가 상허 유석창 박사의 뜻을 기려 인류ㆍ사회발전에 공헌한 인사나 기관을 선정,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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