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제철 경상익 255억 달할듯

◎엔고·경쟁사 부도… 전년비 50% 증가인천제철이 엔고, 판매부진 탈피, 한보철강·삼미특수강 등 경쟁업체의 부도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매출 및 순이익 호전이 예상되고 있다. 선경증권은 14일 엔화추이가 엔저에서 엔고로 전환됨에 따라 일본과 수출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스테인레스 냉연강판의 수요증가와 가격상승이 예상돼 인천제출의 금년말 경상이익이 지난해 대비 49.8% 늘어난 2백55억원, 당기순이익은 48.4% 늘어난 2백억원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역시 금년 1·4분기중 인천제출의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7.2% 증가하는 등 판매부진에서 벗어나고 있고 경쟁업체 부도로 반사이익도 얻어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인천제출의 금년중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2백억원, 당기순이익은 15% 증가한 1백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선경증권에 비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인천제철의 제품별 1·4분기 판매증가률은 전년동기대비 H형강 5%, 철근 37%, 스테일레스 강판 7%가 증가했다. 또 원화환율안정으로 지난해 1백억원 규모에 이르렀던 외환관련 손실도 금년중 대폭 축소돼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천제철의 주당순이익(EPS)역시 지난해 말 8백43원에서 금년말 9백68원, 98년말 1천1백56원으로 오를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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