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임시총회 직전일인 19일에 차기 회장 추대의견을 수렴하는 회장단 간담회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은 16일 기자와 만나 “(회장단 간담회를) 월요일에 할 수 있다”며 “전화 연락 등을 통해 의견이 모아져 회의를 열 필요가 사라지면 모임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차기 회장으로 여러 분이 거론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는 반드시 회장을 뽑아야 하며 그럴 수 있을 것”이라며 “내부에서 회장을 추대할 수 없을 때는 과거의 예처럼 외부에서 영입해서라도 꼭 회장을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경련은 20일 임시총회를 열어 강신호 회장 후임으로 31대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