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료] 중소수련병원 전공의 인력난 가중예상

이같은 정원은 전체 수련병원들이 신청한 인턴 3,638명과 레지던트 3,920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정원이어서 내년에 각 수련병원들 특히 중소수련병원들은 전공의 인력난에 크게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전공의 정원을 이같이 확정한 바 있다. 신입위원회에서는 내년 인턴 수련병원 정원은 지난해 400병상 이상 병원이 일률적으로 정원의 15%를 삭감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병원들에 한해 추가로 10%를 삭감키로 했다. 또 레지던트 역시 병상수효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10%를 삭감시킨다는 지난해 방침을 지키지 않은 병원은 5%를 추가삭감키로 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따라 내년도 인턴은 전국 수련병원들이 총 3,638명을 신청했으나 3,245명으로 정해졌으며 레지던트는 3,920명 신청에 3,822으로 정원이 축소 조정된 것이다. 이번 전공의 정원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비해 전공의 정원이 늘어난 과는 내과·소아과·정신과·피부과·일반외과·성형외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 등 10개 진료과목이다. 또 줄어든 과목은 흉부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산부인과·안과·비뇨기과·마취과·진단방사선과·치료방사선과·임상병리과·해부병리과·핵의학과·산업의학과 등 13개 진료과목이다. 그리고 동결된 과는 신경과·결핵과·예방의학과 등 3개 진료과목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