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매수·매도 줄다리기끝 약세 반전

◎장막판 기관성 매물쏟아져 하룻만에 780P 붕괴▷주식◁ 주식시장이 종합주가지수 7백80포인트대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전을 펼친 끝에 소폭하락했다. 전날 7백80포인트 돌파에 따른 경계심리로 보합선에서 출발한 5일 주식시장은 삼성중공업, 대우통신 등 저가 대형주를 둘러싸고 매수, 매도 세력간에 밀고당기는 매매공방이 이어졌다. 따라서 종합주가지수도 등락을 반복하며 7백80포인트를 넘나들었으며 저가대형주들이 매매공방을 펼치는 사이 핵심 개별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장중반 이후 소폭의 매수우위가 유지되는 듯했으나 장마감직전 기관성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지수는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2.46포인트 하락한 7백79.24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9개를 포함한 3백53개 종목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 4백1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제약, 의복, 육상운수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증권, 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삼성중공업이 1백28만주나 거래되며 장중내내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장마감무렵 매물이 집중돼 결국 하락세로 마쳤다. 대우통신, 대우전자 등도 1백만주 이상 거래됐다. 이밖에 두산백화, 제일약품, 라미화장품, 동성철강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전날 큰폭으로 올랐던 태흥피혁, 신화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정명수 기자> ◎수익률 보합세 ▷채권◁ 5일 채권시장은 기관들이 7일 지준마감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여 회사채수익률이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11.70%에 거래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도 보합(11.65%)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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