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구 오류ㆍ왕길동 일대 오류지구 20만3,000평이 오는 2010년까지 신도시로 건설된다.
인천시는 도로, 상ㆍ하수도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이들 지역에 총 680억원을 들여 4,700가구(단독주택 964가구, 공동주택 3,670가구, 준주거 66가구), 1만3,100여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반시설로는 5곳의 주차장과 근린공원(1곳), 어린이공원(4곳), 초등교(2곳), 중학교(1곳) 등을 갖추게 되며 공사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오류지구에는 현재 논과 밭이 전체 51.5%, 임야가 19.4%를 차지하고 있으며 257가구 주민 8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류지구의 신도시 건설로 인근 서구 검단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며 “인근 검단지역의 열악한 문화시설을 고려해 토지구획정리사업 중 최초로 330평 규모의 문화시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