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2회 무속명인전 25일 개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제 2회 무속명인전을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한다. 무속명인전은 음악과 연극, 무용 등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이 종합된 굿의 원형을 재발견, 이를 통해 문화적 정체성을 찾기 위해 마련된 행사. 이번 무대에선 서울새남굿과 진도씻김굿, 충청도앉은굿, 동해안오구굿, 강릉단오굿 등 5종목을 선보인다. 서울새남굿은 서울지역에서 상류층이나 부유층을 위해 배풀어지던 의식. 김춘강이 출연, 바리공주가 망자의 혼백을 극락세계로 이끄는 과정을 그린 `도령거리'를 보여준다. 채정례가 공연하는 진도씻김굿 중 고풀이와 길닦음은 망자의 원한을 풀어 영혼을 달래주며 극락으로 가는 길을 닦아주는 굿. 이어 장세일 법사가 혼자 앉아 북과 꽹과리를 두드리며 경을 읽어 귀신을 불러내는 충청도앉은굿 가운데 귀신잡이를 펼쳐 보인다. 이밖에 망자를 극락왕생토록 하는 동해안오구굿(김장길)과 강릉단오제 때 펼쳐지는 강릉단오굿(빈순애)이 마련된다. 공연문의 ☎(02)566-7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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