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李당선인-금융사CEO 9일 간담회 갖는다

금융산업 발전 방안 의견 나눌듯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금융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명박 당선인 측은 지난 주말 은행연합회를 통해 금융지주회사 CEO, 은행장, 보험사 및 증권사 사장들에게 9일 간담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데이비드 에드워즈 SC제일은행장, 하영구 한국시티은행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등 증권사 및 보험사 CEO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이 당선인은 9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금융업계 현황을 듣는 동시에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규제의 글로벌스탠더드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산업 발전방안 ▦금산분리 완화 ▦국제금융허브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회사CEO들은 이 당선자에게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완화와 정부 차원의 금융전문가 양성, ‘돈가뭄’ 해소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 마련 등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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