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한국하니웰] 공정제어시스템 수출 호조

이 회사는 최근 네덜란드 베바 오일사 소유인 북해지역 해양원유시추 설비에 20억원 규모의 해양 플랫폼 컨트롤시스템 일체를 수주했다. 이 설비는 분산제어·긴급 프로세스차단·가스방재시스템으로 구성돼 원유와 가스의 시추, 이동, 저장에 이르는 전 공정을 운전·제어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세계적인 원유시추회사로부터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한국하니웰은 지난 3월 대만 국영정유회사에 35억원 규모의 정유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을 공급한데 이어 5월에는 카타르 노드코정유사로부터 360억원 규모의 공정제어시스템 공급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태국 라이용에 있는 TPI(THAI PETRO CHEMICAL INDUSTRIES) 정유회사에 하루 15만배러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특히 쿠웨이트 KCC(KUWAIT CATALYST COMPANY)에는 하이브리드 컨트롤시스템 「플랜트 스케이프」를 공급하면서 PHC(PETRO HYDRO CHEMICAL·촉매반응을 유도하는 화학공정) 플랜트 배치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정제어시스템 수출호조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해외수요를 겨냥해 해외영업팀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영업전략을 펼치 결과』라고 분석했다. (02)799-6012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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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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