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일부 대규모 공사장의 비산먼지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일까지 5일간 도내 대규모 공사 현장 266곳에 대한 비산먼지 발생 실태를 점검한 결과 위반행위를 한 47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적발 사업장 가운데 29개 사업장은 형사입건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특사경은 특히 공사현장에 기본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시설 조치가 미흡한 업소도 32개 업소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도 특사경은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수사 완료 후 관련 규정에 따라 형사입건 등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