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들이 크게 늘어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현재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외국인투자가는 ▦개인 8,598명 ▦기관 20,714명 등 모두 2만9,3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투자가 수는 2000년 1월 1만91명으로 사상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해 이르면 이달 중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998년 7월 모든 유가증권에 대해 외국인 투자를 허용함으로써 증시를 완전 개방했다.
3월 말 현재 외국인투자가의 국적별 분포는 ▦미국 1만81명(34.8%) ▦일본 2,810명(9.7%) ▦케이맨제도 2,151명(7.4%) ▦영국 1,910명(6.6%) ▦캐나다 1,617명(5.6%) ▦룩셈부르크 1,001명(3.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