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포털 네이버는 음원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음원 저작권 모니터링 전문업체인 뮤레카와 손잡고 ‘음원 저작권 필터링 시스템’을 연내 도입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손수제작물(UGC)에 포함된 음원의 일부 특징을 추출, 저작권 데이터베이스(DB)에 있는 원본 음원의 DNA와 매칭해 저작권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저작권 위반으로 판단된 게시물들은 첨부 파일을 비공개로 노출하는 등 별도의 이용 제한을 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과 저작권 위반 사례 등을 생생한 예시와 퀴즈로 쉽게 설명한 저작권 보호 캠페인(green.naver.com)을 실시하고, 블로그 내 ‘음악파일 주소로 올리기’와 같은 저작권 침해행위에 이용될 소지가 있는 기능에 대한 서비스도 중단할 계획이다.
최인혁 NHN 포털서비스관리센터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90% 이상의 불법 음원이 사전 차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