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증시 FT 지수편입땐 2~3조원 신규자금 유입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FT지수 정책위원회가 1일 회의를 열어 한국증시의 FT지수 편입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한국증시가 편입조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나 편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편입기준은 외국인에 대한 직접투자 허용, 외환자유화, 자유로운 유동성 확보, 정보제공의 투명성 등이다. 굿모닝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FT지수 편입논의때 유동성의 자유로운 입출금과 시가총액 규모가 걸림돌로 작용했는데 현재는 외환시장 자유화가 진행되고 있고 시가총액도 지난해말의 2.34배 이상인 점을 감안할 경우 편입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유럽계 펀드들이 대거 한국증시에 투자확대를 나선 점이 지수편입을 기정사실화한 선취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굿모닝증권은 한국증시가 FT지수에 편입될 경우 최근 유입된 유럽계 펀드들의 투자규모를 제외하고도 2~3억달러의 신규자금이 단기간에 국내 증시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FT지수는 S&P와 골드만삭스, 파이낸셜타임스등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유럽계 펀드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주로 이용하는 지수이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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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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