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패션, 가두점 판매증가 "저가매수 기회"-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3일 LG패션에 대해 “가두점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82억원, 25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각각 27.3%, 19.6%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1~2월 이상한파 및 소비회복에 따른 세일시즌 판매 급증에 따라 지난해 인수ㆍ확대한 여성복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특히 작년 실적저하의 주요인이었던 가두점 남성복 부문이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최근의 주가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의류경기의 후행성을 감안하면 백화점 업체에 비해 부진했던 주가흐름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매출신장은 주로 의류판매에 근간을 두고 있는데 이러한 의류판매가 백화점을 넘어 가두점까지 확산되고 있다면 LG패션 주가는 백화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단기 수급 불균형에 의한 추세 이탈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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