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23일 “케이아이엔엑스는 국내 유일의 중립적 인터넷 연계(IX)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라 과거 6년간 연평균 27%의 매출액 증가를 보였고, 시장점유율 3%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이 연평균 37%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도 인터넷 트래픽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등장, 디바이스 종류의 증가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N클라우드, U클라우드 등의 사용 증가가 지속되고 신규 게임의 인스톨 파일은 CD대신 인터넷을 통해 유포될 것”이라며 “전자교과서 등장에 따른 수업용 콘텐츠 다운로드 증가, 스마트폰ㆍ패트의 무선기기 사용증가, 가전기기의 무선 결합 추세 등으로 트래픽 증가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트래픽 증가 추세에 힘입어 각각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성장성이 담보된 케이아이엔엑스는 주가수익비율(24배) 수준의 높은 밸류에이션 적용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