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증자에 참여할 외국업체로 일본 오사카 가스와 영국 브리티시 가스, 미 엔론사 등 3개사가 내정됐다.1일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오사카 가스 등 3개 가스회사는 모두 7억6,000만달러(한화 9,000억원 상당)를 가스공사에 투자, 지분을 매입키로 결정했으며 이는 가스공사 전체 지분의 25%에 해당한다.
가스공사는 빠르면 이번주중 구체적인 지분참여 조건 협상이 마무리되는대로 오사카 가스 등과 지분 참여와 관련한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외국업체와의 가스공사 지분 참여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이번 지분 매각 협상은 외국업체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하반기중 국내 재벌등에도 지분 참여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동석 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