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가 2ㆍ4분기에 강력한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투자증권은 25일 네패스에 대해 “1ㆍ4분기는 돌발변수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ㆍ4분기 이후 V자형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네패스의 1ㆍ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325억원, 영업이익이 65% 줄어든 7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거래선으로부터 반도체 범핑 수주량이 급감하면서 반도체사업부의 외형과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고 전자재료 3공장 가동에 따른 운영비 증가로 전자재료사업의 수익성 개선폭이 예상보다 미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ㆍ4분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반영됐고 2ㆍ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범핑 가동률 증가로 2ㆍ4분기부터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3ㆍ4분기에는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주가가 최근 1개월간 코스닥 대비 21% 밑돌아 1ㆍ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