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원가연동제 및 채권입찰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올해 집값을 좌우할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최근 네티즌 6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원가연동제 및 채권입찰제'(28.7%)와 `3주택 이상자 양도세 중과'(28.4%)라는 대답이 비슷한 비율로 가장 많았다.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25.7평 이하 아파트에 적용되는 원가연동제는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 하락을, 25.7평 이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채권입찰제는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도세 중과는 세금 부담을 의식한 매물 실종 및 세 부담만큼의 매도 호가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종합부동산세 시행'(20.6%), `주택가격 공시제도'(17.0%), `등록세율 인하'(5.4%) 등이 집값에 영향을 미칠 제도로 인식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