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전남지사(지상장 곽현식·郭炫植)는 광주지역 3개지구 주공아파트 1,850가구분을 전세형태로 보급키로 했다.
16일 주공 전남지사에 따르면 당초 분양키로 했던 광주 북구 용두지구 1,250가구, 동림3지구 350가구, 광산구 운남5지구 250가구의 주공아파트를 2년간 부담없이 살다가 언제든지 이사할 수 있는 일반전세 형태로 바꿔서 보급키로 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아파트는 국제통화기금(IMF)이전 책정됐던 전세금 수준에서 800만~1,200만원이 내린 가격으로 보급된다.
郭지사장은 『이번 아파트 전세전환 보급으로 광주지역 무주택 서민들이 싼 값에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IMF시대에 늘고 있는 전세분쟁 등 주거불안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