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삼성·LG 등/3개 그룹 유상증자/올 총발행액의 27%

올들어 현대, 삼성, LG 등 「빅3 그룹」이 유상증자를 통해 증시에서 조달받은 자금규모는 7천2백74억원으로 상장사 전체 유상증자액의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들어 상장기업들의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2조7천58억원(1백8건)으로 지난해의 3조6천5백15억원(1백46건)에 비해 25.9%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현대, 삼성, LG 등 빅3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6.9%에 달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외환 및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기업부도 위기감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이 대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여타 중견, 중소기업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을 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