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빙 앤 조이] 날만한 장소

지역 제약없어 장애물 없으면 OK<BR>화성·송도·안성등… 시간당 12만원<BR>인천 송도 낙하산학교 국내 '유일'

[리빙 앤 조이] 날만한 장소 지역 제약없어 장애물 없으면 OK화성·송도·안성등… 시간당 12만원인천 송도 낙하산학교 국내 '유일' 스카이다이빙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카이 스포츠는 서울 이외의 지역이라면 어디서든 체험해볼 수 있다. 단 하늘은 지상과 달리 기후조건이 급변하고 약간의 기상 변화에도 비행체험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체험 당일 비행이 가능한지 문의한 후 출발하는 것이 좋다. ▦패러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은 무동력 스카이 스포츠기 때문에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이라면 어디에서든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초보자들의 경우 안전을 위해 전선이나 강 등의 장애물이 없고 앞이 트인 곳에서 충분히 연습을 해야 하는데 초보 연습장으로 꼽히는 곳이 경기 광주 매산리 활공장, 대부도 활공장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200여 곳의 활공장이 있는데 이중 초급자부터 고급자를 통틀어 인기가 좋은 곳이 문경활공장과 평창활공장이다. 문경활공장은 지형조건이 우수해 바람의 방향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비행을 즐길 수 있으며 장애물이 적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적다. 평창활공장은 지형조건이 우수하면서도 경치가 좋아 패러글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밖에도 대관령활공장은 1,000m이상의 고도 비행이 쉽고 경치가 빼어나 인기가 좋다. 산과 산 사이에는 와류가 생겨 자칫 기체(패러글라이딩용 낙하산)가 접힐 위험이 있어 첩첩산중은 활공장으로 적당하지 않다. 또 활공장이 트여있는 방향과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이 달라야 기체 안에 공기가 들어가기 쉬우므로 북서풍이 불 때는 북서풍에 맞서는 방향으로 트여있는 활공장을 찾는 것이 좋다. 비용은 비행시간에 관계없이 1회에 4만~5만원 선이다. 기상 및 지형 조건이 좋은 날에는 1~3시간씩 떠있기도 하며 운이 좋으면 구름 위로 올라가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 "重力거부" 스카이스포츠의 세계 • 스카이 스포츠 시작하려면 • 날만한 장소 ▦초경량비행기=대부분의 초경량비행기 교육기관에서 체험비행을 할 수 있다. 장애물이 적고 시야가 쉽게 확보되는 장소가 비행에 적합하며 경기 화성, 송도, 안산 등에 약 300m 길이의 활주로를 가지고 있는 비행장이 있다. 초경량 비행기는 2인승 이하의 소형 항공기이므로 조종사와 체험자 두 사람씩 탑승하게 되며 체험비행을 할 경우 10분 4만원, 20분 6만원선이다. 또 단독비행을 원할 경우 본인이 졸업한 스쿨에 한해 시간 당 약 12만원(연료비 포함)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항공기 대여가 가능하다. 전화예약은 필수며 초경량비행기 역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일기예보를 수시로 점검해 날짜를 정해야 한다. 예약을 한 후에도 체험 당일 오전에 다시 전화해 교관과 기상 조건을 상의 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스카이다이빙=국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 인천 송도 대한낙하산학교((032)437-8086)뿐이다. 송도유원지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초보자들에게 스카이다이빙 교육을 해주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미 일정 수준의 훈련을 마친 스카이다이버들에게는 1,500m 상공에서의 스카이다이빙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한 번 뛰어내리는 데 드는 비용은 4만원, 장비가 없으면 5,000원에 대여가 가능하다. 비오는 날만 피하면 웬만한 날씨에는 사계절 어느 때나 낙하할 수 있다. 또 두 달에 한 번 꼴로 해외전지훈련팀을 결성, 미국 캘리포니아, 중국 하남성, 호주 브리즈번 등에서 7~10일 일정으로 훈련을 하기도 한다. 입력시간 : 2007-11-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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