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증권] 선물 옵션시장 주가하락 대비 징후

외국인들이 현물시장에서 순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선물과 옵션시장에서도 주가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6월들어 지수선물 매수우위를 줄곧 유지했으나 지수선물 6월물이 만기된 10일이후 순매수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매도우위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11일동안 728계약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14일~18일에는 신규매수와 환매수를 포함해 961계약을 사들인 반면 신규매도와 전매도를 합해 480계약을 파는 등 480계약의 순매수를 보였다. 이어 지난주(21일~25일)에는 646계약을 매수한 데 비해 매도규모는 683계약에 달해 36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외국인들의 지수선물 매매패턴이 순매도로 전환한 것에 대해 앞으로 주가지수 하락에 대비해 현물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선물로 위험회피(헤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은 옵션시장에서도 KOSPI200 지수의 하락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외국인들은 3,500계약의 콜옵션 매도포지션을 취한 반면 풋옵션에서는 1만3,700계약의 매도주문을 내 현물주가 하락에 헤징하는 전략을 구사했다./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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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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