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토공 미분양 산업단지 333만평 1조1천억원

한국토지공사가 조성한 산업단지에서 미분양된땅은 19개 지구 333만3천평이며 금액기준으로는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공이 23일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토공이 조성한 산업단지 중 분양되지 못한 토지는 대불산단 48만7천평(1천182억원),북평산단 27만3천평(750억원) 등 333만평, 1조1천612억원 어치다. 이중 5년 이상 장기 미분양된 산업단지는 11개지구 100만평(2천948억원)에 달하며 전주 과학(미분양 8만2천평), 북평산단(27만3천평) 등은 매각률이 7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북평산단의 매각율은 38%로 5년전(28%)보다 크게 나아지지도 않았다. 안 의원은 "정부의 각종 세제혜택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해소면적은 크게줄지 않아 5년이상 장기 미분양 산업단지의 금융비용만도 799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택지개발지구내에서 경찰서, 보건소, 세무서 등 공공용지로 토지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분양 토지도 17만6천평(공급가액 2천350억원)이며 이중 5년이상 장기미분양 토지는 12만5천평(1천595억원)으로 전체 미분양면적의 71%에 이른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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