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재개발 비리’로 문제가 됐던 을지로2가구역 5지구에 주상복합 ‘글로스타 스퀘어가든’과 520평 규모의 삼각공원이 들어선다. 본지 3월 2일자26면 참조 시행사 글로스타(전 제이앤플래닝)는 5일 을지로2가구역 5지구 3,926평에 용적률 1,170%, 건폐율 58%, 연면적 5만725평 규모의 ‘글로스타 스퀘어가든’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글로스타 스퀘어가든’은 34층짜리 상가ㆍ오피스동과 40층짜리 호텔ㆍ주거동 등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상가ㆍ오피스동에는 연면적 2만5,000평 규모의 인텐리전트오피스와 6,000여 평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호텔ㆍ주거동에는 최고급 호텔이 유치되고, 70~100평형의 서비스드레지던스(호텔형 아파트) 7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계천과 연계된 삼각공원에는 녹지와 휴게시설이 갖춰지고, 지하1~2층은 문화공연장, 지하3~5층은 주차장으로 이용된다. 을지로2가구역 재개발사업은 시행사 미래로RED가 서울시로부터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특혜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단됐다가 미래로RED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은 글로스타가 서울시의 공원 기부채납 제안을 수용하면서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