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버냉키 FRB의장 "美 경기부양 필요하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의회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나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며 미 경제안정을 위한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펠로시 하원의장과 30분간 회동한 뒤 경기부양책과 관련, FRB와 의회 간의 긴밀한 상호협조를 다짐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버냉키 의장과 회동한 뒤 성명에서 “경제안정을 위해 FRB와 경기부양책을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17일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최근 FRB가 금리정책을 놓고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냈다는 비판을 수용해 보다 효과적이고 빈번하게 경제전망을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저널은 버냉키 의장이 지난주 경제전망 악화를 지적하면서 추가 금리인하를 강력히 시사한 것도 이 같은 생각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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