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중 과장급 이상 해병부대 입소(경영화제)

◎10㎞ 행군·보트훈련 “정신무장” 비지땀「해병대정신을 배우자.」 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이 과장급이상 간부사원들을 해병부대에 입소시켜 정신 재무장과 의식개혁을 하는 훈련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전사적인 경영혁신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의식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과장급 이상 간부사원 3천여명 전원을 오는 5월13일까지 8차례에 걸쳐 포항해병부대에 입소시켜 정신재무장 훈련(Spirit Reform)을 실시키로 했다. 첫번째 훈련은 지난 3일 시작됐다. 1박2일간의 이 훈련에서 현대의 과장급이상 간부사업들은 첫날 10㎞ 행군과 해병대 정신을 알리는 VTR상영 및 안보교육을 받고, 이튿날에는 달리기와 체조, 고무보트훈련(IBS)등을 받는다. 현대는 『불가능이 없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해병대정신』이라며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에 대응해 간부사원의 의식을 개혁하기위한 특별대책』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는 올해 창립25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전사적인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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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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