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은 지난 4월말 현재 국내외 신규 수주실적이 총 2조1천196억원으로 당초 목표치였던 9천640억원을 120%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실적에 비해서도 74% 증가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목포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공사, 현대오일뱅크 청정연료사업과 인천 국제공항 철도공사, 서울숲 조성공사 등 총1조5천4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또 해외에서는 2억2천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재건공사를 비롯해 UAE 송전선 공사,쿠웨이트 변전소 공사 등 총 5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최근 턴키 및 대안공사에서 기대 이상의 수주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올해 국내 6조2천억원, 해외 1억2천200만달러 등 총 7조6천여억원의 수주 목표 초과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국내외 총 20조원, 약 4년치의 공사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