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회식…市수화통역센터 운영등 준비 만전
| 제26회 전국 장애인 체전 성화가 박맹우 울산시장의 채화로 울산시청 광장에 안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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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국 장애인체전을 유치한 울산시는 대회 개막 5일을 앞두고 체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한편 남은 기간 대회홍보와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는 등 대회개최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선수와 임원 3,000여명이 참가, 울산종합운동장 등 20개 경기장에서 19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누게 된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각 경기장과 시설물을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보수 했다.
시는 이와함께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선수 1대1 보조 자원봉사자’ 730명과 숙소 봉사자 254명 등 10개 분야에서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향우회와 각급 기관단체가 자매결연과 대규모 응원에 나선다. 시는 또 선수단 속소 119곳과 음식점 55곳을 지정, 종사자 위생 및 친절 교육을 완료했다.
숙소와 주요 간선도로, 경기장 주변에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와 점자블럭, 화장실보조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도 완료했다. 이밖에도 시는 무료 급식소와 무료 시티투어, 수화통역센터, 셔틀버스 등을 운영하고 장애인체전을 축제로 승화시킬 처용문화제와 대한민국 장애인축제가 대회기간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특히 장애인체전 사상 처음으로 개회식 때 입장상(시상금 2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며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참가 시ㆍ도에서 요구하는 대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남은 기간 개ㆍ폐회식 리허설과 성화봉송, 경기장 및 편의시설 확인 등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대회가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