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硏 "원.달러 환율 연평균 940원 예상"

올해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940원 수준에 머무를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930원대 후반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좀 더 하락할 여지는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예상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8일 "올해 대내외 여건을 고려했을 때 원.달러 환율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하락 기조를 유지해 연평균 940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등 대외적인 측면은 여전히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외환거래 자유화 방안 등으로 국내 여건은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내다봤다. 연구소는 엔.달러 환율은 연평균 112엔, 원.엔 환율은 연평균 830원대에서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구소는 5월 원.달러 환율이 920원~970원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지속 여부, 일본의 금리 인상 시점에대한 논란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많지만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또한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하락폭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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