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부산에서 열차를 긴급 투입해 고장 열차 견인했고 이 과정에서 승객들은 2시간 가까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더욱이 전원공급이 안되면서 에어컨까지 꺼져 더위와 싸워야 했다.
코레일은 KTX 열차가 멈춘 동안 터널 상행선을 통해 KTX를 교차 운행해 다른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도록 했다.
금정터널은 부산역과 울산역 사이에 있으며 길이가 2만323m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긴 터널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천안역에서 고장으로 멈춰 승객 550여명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번거로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