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랠리를 선도하고 있는 조선업종에 대해 국ㆍ내외 증권사간 전망이 엇갈리고 있고 있다. 조선주의 주가도 종목별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0.83% 상승한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이틀째 하락세가 이어져 5.23% 하락했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은 조선주에 대해 `단기 매도`를 주문을 낸 반면 골드만삭스증권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조선업종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시장 평균수익률`로 낮췄다. 지난해 11월 유조선 침몰이후 꾸준한 주가상승으로 향후 시장 초과수익률을 보일 가능성이 적다는 게 하향조정 이유다.
반면 골드만삭스증권은 최근 삼성중공업의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평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제시해 대조를 이뤘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