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 책] 아름다운 노년 外




지미 카터의 유머만점 인생이야기

■ 아름다운 노년(지미 카터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평범한 시골 농부의 아들로 내어나 해군 장교로 복무하고 정치에 뜻을 세우고 주지사에 출마하고 급기야 미국 대통령이 되기 까지 카터는 손자를 앞에 두고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는 이 책에서 어렸을 때 꾸었던 꿈과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던 자신의 평생을 회고한다. 남다른 유머 감각을 가진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평범한 농부였던 그가 어떻게 미국 대통령으로 우뚝 설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약식 자서전 성격이 강해 가벼운 수필을 읽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파괴적 혁신으로 성장을 이끌라

■ 성장과 혁신(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외 지음, 세종서적 펴냄)=크리스텐슨이 제시하는 혁신은 존속적 혁신과 파괴적 혁신 두가지다. 존속적 혁신은 현실의 밥벌이를 더 낫게 만드는 혁신이며 파괴적 혁신은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혁신이다. 파괴적 혁신은 지금 잘하고 있는 사업과는 거리가 멀다. 수익이 남지 않는다는 이유로 포기하게 되는 사업, 혹은 전현 예상조차 못했던 기술적 변화나 융합으로 등장하는 사업이 파괴적 혁신이 추구하는 것들이다. 흔히들 크리스텐슨은 파괴적 혁신만을 강조한다고 오해 받지만 사실 그는 존속적 혁신과 파괴적 혁신이 기업의 양날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공을 위한 17가지 마인드 훈련 파일

■ 백만장자 마인드의 비밀(하브 에커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북미 대륙을 가로지르면 수천번의 세미나를 개최한 저자는 두 사람이 똑 같은 공간에 나란히 앉아 똑 같은 원칙과 전략을 배우는데도 어떤 사람은 성공해 부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실패하는 것을 보고 세계 최고의 도구를 갖고 있어도 그 도구함에 구멍이 뚫려 있다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돈과 성공의 내면 게임을 바탕으로 한 백만장자 마인드 집중훈련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부유층, 중산층, 저소득층으로 갈릴 수 밖에 없는 사고방식 차이를 분석하고 17가지 부자 파일과 더불어 성공한 부자로 살기 위해 실천해야 할 행동지침을 제시한다. 하브 에커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의 경험담과 변화 사례등도 담겨 있다. 나눔을 통해 성공한 CEO, 카네기

■ 성공한 CEO에서 위대한 인간으로(앤드로 카네기 지음, 21세기북스 펴냄)=강철왕 카네기가 타계한 지 1년만인 1920년 그의 아내 루이즈 휫필드 카네기에 의해 출간된 자서전. 카네기는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토끼 먹이를 뜯어 오면 그들의 이름을 새끼 토끼에게 붙여주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먹이 문제를 해결한 이 방식은 그의 성공 밑거름이었던 조직력의 바탕이 됐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카네기가 부를 축적하는 과정과 축적한 부를 인류 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과정이 잔잔하게 그려졌다. 카네기의 삶이 오늘날 기업인에게 요구되는 성공과 나눔의 전형으로 여겨지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최신 회계 전략을 한 눈에

■ 성공으로 가는 전략회계(ACCENTURE 지음, 세경멀티뱅크 펴냄)=회계 시스템을 재구축하거나 전략수립 프로세스, 업적평가 프로세스, 업무 프로세스 등 전체적인 경영흐름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적격인 책.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경영관리기법인 BSC, EVA 등의 상호관계와 실제로 이를 사용할 때 유의할 점들을 설명해 놓았다. 연결재무제표기준 변경, 지주회사설립 자유화, 외국환거래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법 개정의 개요와 회계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들도 담겨있다. 또한 실제로 회계 시스템을 도입할 때 유의할 점을 정보기술, 조직, 인재 측면에서 자세하게 검토했다. 소리내 읽으면서 배우는 한자

■ 김영준 한자교실(김영준 지음, 이화문화출판사 펴냄)=본문을 시를 낭송하듯 소리내어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한자의 훈음, 독음, 뜻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우리가 쓰는 한자와 중국에서 쓰는 간체자를 한눈에 대조시켜 한자와 더불어 간체자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금강산, 오빠생각, 반달, 섬집아기 등 동요가락에 맞춰 즐겁게 노래하면서 한자를 읽힐 수 있도록 해 지루함을 줄였다. 저자는 현재 성남시립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한자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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