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알칼리망간 건전지의 수입 급증에 따른 국내 산업 피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국내 수입자와 수요자, 국내생산자와 해외수출자 등에 대한 현장 실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무역위원회는 이번 실사를 통해 예비조사 단계에서 관련기업들이 제시한 자료가 정확한 지를 대조·확인하고 향후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청취한 후 다음 6월 중 최종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무역위원회는 지난달 15일 싱가포르와 일본·중국·미국 등에서 수입되는 알칼리 망간건전지의 덤핑 수입으로 국내산업에 피해가 있다고 예비판정하고 23.33~128.84%의 잠정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재정경제부 장관에 건의했었
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