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8일부터 경기도를 시작으로 7월초까지 자체 보유 헬기 17대, 연 165대를 투입해 방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 선단지, 확산우려지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실시된다. 방제 지역은 부산, 경남ㆍ북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대구, 울산, 경기, 충남, 전남, 제주 등 9개 시ㆍ도, 44개 시ㆍ군ㆍ구다.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액상수화제로 꿀벌 등의 생육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지만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방제 실행 전 지역주민과 내방객 등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혹시 모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윤병현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항공방제 구역과 그 외곽 2km 이내의 양봉, 양어, 양잠 등 농가와 지역 주민은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막는 데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