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싼 대출 비싼 예금 노려라] 국민은행 'KB스타모기지론Ⅱ'

할인금리 만기 때까지 그대로 적용


국민은행은 기존 주택자금대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지난해 12월21일 ‘KB스타 모기기론 Ⅱ’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주택을 구입하는 고객 또는 국민은행에서 처음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 기준 기본금리에서 0.9%포인트를 우대해 지난 15일 현재 연 5.38%이며 국민은행의 주거래 고객인 ‘KB 스타클럽’고객에게는 최대 0.3%포인트, 헌혈ㆍ장기기증 등록시 최대 0.2%포인트의 추가 금리 할인(최저 4.88%)이 적용된다. 금리는 기존 상품처럼 1년 또는 3년까지만 할인금리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할인금리를 만기까지 그대로 적용해 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담보 설정 비용을 은행이 부담하는 경우에도 가산금리를 부과하지 않음으로써 실제 고객이 담보 설정비용을 면제 받는 효과가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대출한도는 보증보험 가입으로(보증료 은행부담) 소액보증금을 공제하지 않아 늘어난 대출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분할상환 방식(원금균등ㆍ원리금균등ㆍ고객원금지정ㆍ 할부금 고정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기간의 30%이내에서 최장 3년이내까지 이자만 납부할 수도 있어 대출에 따른 초기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소득공제 대상 근로자의 경우 납부한 대출이자의 최고 1,000만원 이내에서 소득공제 혜택으로 약 연 1%포인트 정도의 금리인하 효과(과세표준이 4,000만원 이하 기준)가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KB스타모기지론II’은 지난 14일 현재 총 1만3,481건이 계약돼 9,096억원어치가 판매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출시된 ‘KB 스타 모기지론II’는 낮은 금리와 기 시행 중인 모기지 보험을 활용한 대출한도 확대, 그리고 장기분할상환 방식으로 시들한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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