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오는 2007년 ‘남북교류 협력협의회’ 법인 설립을 위한 협력기금 20억원 조성을 위한 추진계획(안)을 심의, 확정하고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남북교류사업은 오는 2006년 한해동안 평양 인근 지역에 약10억원 상당의 농업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2007년 이후에는 대북지원 사업의 창구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인 김태호 지사는 “민족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차원의 인도적 대북지원과 함께 폭 넓은 인적ㆍ물적 교류협력 등 통일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